경기도당 5명 공천접수, 국회의원 4명 회동

 

▲ 한나라당 공천신청 시장예비후보

한나라당 경기도당(위원장 원유철 국회의원)이 22일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접수 마감현황을 발표했다. 고양시장 예비후보로는 총 5명이 등록했다. 이중 새로운 인물로 김태겸(58세)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현석 현 시장(58세), 경기도의회 진종설 의장(55세), 김찬경 선진화운동중앙회 고양지회장(64세), 김형오 시민옴부즈맨공동체 대표(55세)도 등록을 마쳤다.

김태겸 예비후보는 경북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74년 행정고시(15회)를 거쳐 기획예산처 행정개혁단장, 행정자치부 행정관리국장, 강원도 행정부지사,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상임위원,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2006년에는 전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사무총장에 임명됐다. 김태겸 예비후보는 전국시도지사협의회 2대 사무총장이며 1대 사무총장은 백성운 국회의원이 역임했다. 

한나라당은 접수된 후보자들에 대해 내부적격 여부를 심사해 단수호보의 경우 시도당 운영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후보자를 확정하게 된다. 복수 후보의 경우 국민참여선거인단대회 경선이나 여론조사 경선을 거치게 되며, 전략지역으로 선정된 경우 중앙당 공천심사위 심사와 국민공천 배심원단의 심의를 통해 적격 여부를 판단하고, 최고위원회 의결로 공천이 확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4명의 지역 한나라당 국회의원은 이번주내로 회동을 갖고 시장 후보에 대한 내부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선 국회의원은 “고양시는 전략지역으로 정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현역 국회의원이 4명이나 있어 우리들의 의견이 주요하게 반영될 것”이라며 “서너차례 모여 경쟁력있는 후보가 누구인지에 대한 의견을 모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 한나라당 공천신청 예비후모 마감현황(3월 22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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