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시장후보자 기자회견

지난 18일 새천년민주당의 고양시장 후보자 4명은 기자회견을 갖고 깨끗한 경선이 치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시장후보인 양원동, 강재홍, 김성수, 문병옥씨(기호순)는 이날 11시 시청 기자실을 찾아 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 후보자들은 “정당사상 처음으로 전당원이 직선제로 후보자를 뽑는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라며 “고양시의 당원선거가 모범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후보들은 선거운동과정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금품 살포, 향응제공, 지역감정 조장 등을 하지 않고 경선 결과에 절대 승복하겠다는 내용의 선서문을 낭독했다.

자리를 함께 한 정성진 민주당 경선 선관위원장은 “만약 금품살포 등 공명선거에 어긋나는 증거가 발견되면 ‘3진아웃제’를 적용해 2회 경고, 3회에는 사퇴를 권고하겠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이를 위해 후보자측에서 1명, 지구당에서 1명, 바른선거실천시민모임에서 5명 등 총 13명으로 이루어진 선거 감시단을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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