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무지개연대 지지후보 선정작업 돌입

▲ 고양무지개연대 주최 예비후보 정책간담회가 24~25일 열려 정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중앙 차원에서 추진되던 범야권연대인 5+4연대(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야 5당과 시민사회 4단체의 연대) 협상이 사실상 결렬된 가운데 고양시 연대조직이 후보검증에 나서겠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양무지개연대(공동대표 김만흠, 김인숙, 송기섭)’는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야권의 모든 정당과 무소속 후보 전원을 대상으로 지지후보 검증을 선언했다.

지지후보는 도덕성과 헌신, 개혁성, 직무수행능력을 세부 항목으로 나누어 평가점수를 매기게 된다.    

교육감과 교육위원 후보는 모든 후보자에 대한 공개경쟁 방식 적용해 1인의 지지후보 선정하게 된다. 시장 후보 역시 공개경쟁 방식으로 1인의 지지후보를 선정하고, 도의원, 시의원 후보는 같은 방식이지만 단체장 후보를 내지 않는 당과 무소속 시민후보, 여성, 청년,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를 하게 된다. 시의원 후보의 경우 2명을 선출하는 전체 9개 선거구는 1명씩, 3명 선출 선거구에서는 2명의 지지후보가 결정된다. 
선정 과정은 우선 후보검증위원회에서 후보가 제출한 서류와 사전 조사를 통해 1차 심사를 하게 된다. 2단계 만인위원회 투표를 거쳐 최종 지지후보를 선정, 공표한다.

무지개연대는 3월 24일 후보 검증위원회 1차 모임을 갖고 1일 공식 기자회견 후 1일부터 7일까지 후보자 서류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만인위원회 승인은 14일~16일까지 인터넷과 현장투표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후보검증결과는 19일 오전 11시로 예정돼있다.

이춘열 집행위원장은 “소수 정치세력과 무소속 시민후보 및 여성, 청년,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의회 진출 기회를 최대한 보장하고, 범야권연대에 동의하는 모든 정당, 시민사회가 양보하고 배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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