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호주)과 경합해 이겨

▲ 국내에서 열린 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 경기 모습

고양시가 2014년 ‘장애인 스포츠의 꽃’ 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 대회를 개최한다. 시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휠체어 농구연맹(IWBF) 집행위원회에서 2014년 대회 개최를 희망한 멜버른(호주)과 경합, 제적위원 13명 가운데 11명이 참석해 8명의 압도적인 지지로 대회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집행위원회에서 고양시는 체계적인 준비 및 홍보계획, 선수단 안전수송 등의 면에서 멜버른을 따돌리고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대회 유치를 계기로 고양시는 2009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 성공 개최에 이어 국제스포츠 대회 개최에 대한 역량과 저력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됐다.

2014 고양세계휠체어선수권대회는 대륙별 예선을 거친 16개국이 참가하며, 아시아에서는 지난 2002년 일본개최에 이어 두 번째다. 고양시는 오는 7월,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서 대회기를 수령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2011년 11월에는 2012런던장애인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을 개최하는 등 성공적인 개최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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