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당 소속의 유시민 전 복지부 장관이 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을 누르고 야권의 경기지사 단일후보로 결정됐다.

민주당 김진표,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는 6.2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 날인 13일 오전, 경기도 문화의전당에서 후보 단일화를 위해 경선을 실시, 본선에 진출할 단일 후보를 확정했다. 앞서 양측은 지난 3일, ‘국민참여경선 50% +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단일화하기로 합의했고 지난 11∼12일 1만 5천명의 선거인단과 4,000명의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단일화 경선을 진행했다.

유 후보는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하고 김 후보는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총력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로써 경기지사 야권후보는 유 후보 외에 민주노동당 안동섭 후보와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 등 3명으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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