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시민단체 학교 대상단체 공모

고양시에서는 일정구간의 도로를 시민단체와 학교 등 각종 단체에서 자원봉사로 관리토록 하는 ‘도로입양(Adopt-a-Highway)사업’ 참여 신청을 오는 20일까지 접수받는다. 이번에 실시되는 도로입양사업 대상도로는 총 3곳으로 지방도 363호선(고봉동 오미산주유소~파주시 경계, 3Km), 국도 39호선(고양동 고양교~양주시 경계, 3Km), 시도 63호선(북한산성 입구~양주시 경계, 4Km)이며 입양기간은 오는 6월부터 내년 12월(총 18개월)까지로, 시는 1회 최소 50명이상 동원이 가능한 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도로입양 참여단체는 연 4회 이상 쓰레기수거, 잡초제거 등 도로를 관리하고, 시에서는 참여단체에게 자원봉사활동 중 위험에 대비해 재해보장보험 가입과 기본 청소도구를 지원하고 희망자에 한해 자원봉사점수를 제공한다.

도로입양 신청을 희망하는 단체는 고양시청 홈페이지(www.goyang.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 우편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고양시 청소과(8075-2684)로 문의하면 된다.
도로입양(Adopt-a-Highway)사업은 1984년 미국 텍사스 주의 도로부서 엔지니어로 근무하는 James Evans씨가 행정당국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고속도로의 불결함을 해소하기 위해 고속도로 입양운동을 전개하면서 시작되어, 현재는 미국 전역과 캐나다, 영국, 일본, 뉴질랜드, 호주 등 많은 국가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기도에서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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