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산성에서 출마기자회견, 공식 선거전 돌입

▲ 행주산성 충장사에서 기자회견중인 강현석 시장과 지지자들.
“고양시의 위대한 도약을 위해 펼쳐놓은 프로젝트가 가득합니다. 강현석이 마무리 하겠습니다.”

강현석 고양시장 후보는 13일 오후 2시 30분 행주산성 충장사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이 진행해온 행정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강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화정동 시네마플러스 10층 선거사무실에서 후원회 창립총회에 참석하고 공식 선거행보를 시작했다. 100여명의 후원회들이 참석한 총회에서는 앞으로 강현석후보를 위한 후원회를 이끌어 갈 후원회장으로 성광원(전 법제처장)씨를 선출했다.

강현석 후보는 덕양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를 한 후 오후 2시 행주산성 충장사를 찾아 참배했다. 강 후보는 “행주산성은 민관군이 하나 되어 왜난을 극복한 상징처로서 오늘의 우리 현실과 무관하지 않다”며 “천안함 참사 등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3선에 도전하는 후보로서 더욱 청렴함과 도덕성을 갖고 시민들께 믿음 드리고자 하는 다짐을 했다”고 참배의 의미를 밝혔다.

출마의 변에서 강 후보는 “고양시가 자족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일자리를 10만개는 만들어야 한다. 브로맥스, 킨텍스 및 지원단지, 한류월드 등 1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어 ‘엄마가 행복한 고양시’를 만들겠다”며 “공천과정에서의 어려움은 그만큼 고양시의 중요함이 확인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회의원들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강현석 후보는 “김영선 의원과는 이미 만나서 풀었고, 백성운 의원은 지난 일요일 1차 만나 중국에 다녀오시는 데로 다시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며 “관계를 풀기 위한 노력은 내가 해야 한다. 잘 되리라 믿는다. 같은 당인데 뭐가 어렵겠냐”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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