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연합후보 공약 발표, “토목경영 이제 그만”

 

▲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최성 후보.
“이제는 일을 벌이는 시장이 아니라 마무리하는 시장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토목경영식 강 시장에게 12년을 허락할 것인지 아닌지를 결단해야합니다.”

 

민주당과 야권연대 단일후보인 최성 고양시장 후보가 12일 정책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최 후보는 △ 이날 10만 일자리 창출 △ 고양미디어밸리를 세계적 방송, 통신 융합산업으로 조성 △일산 전시문화특구를 미술산업 메카로 활용 △초․중교 무상급식과 무상교복 실현 △환경파괴적인 한강운하 및 신곡수중보 이전 반대 - 장항습지의 생태공원화 △ 서울시 혐오시설 조기해결 “고양시는 서울시의 쓰레기 처리장이 아니다” 등 전반적인 분야의 주요한 정책들을 발표했다.

최성 후보는 현 강현석 시장이 주요 업적으로 내세우는 브로멕스 영상산업단지와 관련해 “저는 17대 국회의원시절 10조이상의 산업효과를 지녔다고 평가받는 방송․영상산업단지를 고양지역(삼송과 덕은)에 유치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 이를 단순한 미디어벨리가 아닌 방송․통신융합산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집중육성하여 ‘방송영상분야의 세계적인 실리콘벨리’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예산을 3~5%까지 확대하고, 친환경 급식지원센터 운영, 초․중학교 무상급식, 중학교 신입생 무상 교복 지원 등을 약속했다. 복지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복지예산을 일반회계의 5% 이상 확보하고 민간 복지시설의 공공성을 강화해 나가겠고, ‘국립 고혈압·당뇨·치매·중풍센터’와 ‘국립 어린이 아토피· 천식센터’ 유치, 저소득층의 의료비 본인부담액 지원과 영유아 보건소 무상진료 등을 주장했다. 

최 후보는 “강현석 시장과는 같은 고대 선후배로 서로 덕담을 주고 받는 사이지만 지금은 어디까지나 선거전인 만큼 최선을 다해 선의의 경쟁을 벌여나게갔다”며 “이제는 바꿔야겠다는 고양시민들의 열망을 받아안아 ‘창의적 스마트도시 고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