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연합후보 공약 발표, “토목경영 이제 그만”
“이제는 일을 벌이는 시장이 아니라 마무리하는 시장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토목경영식 강 시장에게 12년을 허락할 것인지 아닌지를 결단해야합니다.”
민주당과 야권연대 단일후보인 최성 고양시장 후보가 12일 정책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최 후보는 △ 이날 10만 일자리 창출 △ 고양미디어밸리를 세계적 방송, 통신 융합산업으로 조성 △일산 전시문화특구를 미술산업 메카로 활용 △초․중교 무상급식과 무상교복 실현 △환경파괴적인 한강운하 및 신곡수중보 이전 반대 - 장항습지의 생태공원화 △ 서울시 혐오시설 조기해결 “고양시는 서울시의 쓰레기 처리장이 아니다” 등 전반적인 분야의 주요한 정책들을 발표했다.
최성 후보는 현 강현석 시장이 주요 업적으로 내세우는 브로멕스 영상산업단지와 관련해 “저는 17대 국회의원시절 10조이상의 산업효과를 지녔다고 평가받는 방송․영상산업단지를 고양지역(삼송과 덕은)에 유치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 이를 단순한 미디어벨리가 아닌 방송․통신융합산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집중육성하여 ‘방송영상분야의 세계적인 실리콘벨리’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예산을 3~5%까지 확대하고, 친환경 급식지원센터 운영, 초․중학교 무상급식, 중학교 신입생 무상 교복 지원 등을 약속했다. 복지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복지예산을 일반회계의 5% 이상 확보하고 민간 복지시설의 공공성을 강화해 나가겠고, ‘국립 고혈압·당뇨·치매·중풍센터’와 ‘국립 어린이 아토피· 천식센터’ 유치, 저소득층의 의료비 본인부담액 지원과 영유아 보건소 무상진료 등을 주장했다.
최 후보는 “강현석 시장과는 같은 고대 선후배로 서로 덕담을 주고 받는 사이지만 지금은 어디까지나 선거전인 만큼 최선을 다해 선의의 경쟁을 벌여나게갔다”며 “이제는 바꿔야겠다는 고양시민들의 열망을 받아안아 ‘창의적 스마트도시 고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