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후보 경기도순례, 고봉동영농조합 방문

▲ 지영동을 찾은 김문수 도지사 후보.
김문수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4박25일의 경기도 순례 6일째 일정으로 지영동 고봉영농조합(조합장 염규중)을 찾았다. 김 후보는 13일 지영동을 찾아 화훼조합 농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하루를 머물렀다. 이 자리에는 강현석 고양시장 후보도 함께 했다. 농민들은 화훼산업에 대한 지원을 촉구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염규중 조합장은 “화훼농가들이 애써서 재배한 꽃들이 빨리 소비자들에게 판매될 수 있도록 생산과 유통망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최근에는 수입산이 너무 많이 들어와 국내 시장의 90%정도를 싼 중국산이 차지하고 있다. 원산지 표시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달라”고 말했다.

강현석 후보는 “그린벨트가 해제되면 화훼특구 관광명소화 사업을 바로 착공해 농민들의 시름을 해결해줄 것”이라며 “경기도에서도 예산 지원을 많이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김문수 후보는 “경기도가 농림부 정책을 바꾸고 있다. 구제역 살처분 보상도 경기도는 현행 85%에서 100%로 추진하고 있다. 화훼농민들에 대한 지원도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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