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3on3 길거리 농구대회

원당복지관 주최, 중고교 106개팀 참여

원당종합사회복지관(임원균 관장)이 2회 '고양시 청소년 3on3 길거리 농구대회’를 8~9일 성사근린체육공원에서 개최했다. 중ㆍ고등학교에서 참가한 106개 팀을 비롯하여 각 학교 교사와 학부모 및 친구들까지 800여명의 인원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었으며 5월8일 토요일에는 16강전까지의 경기가, 9일 일요일에는 8강전부터 본격적인 결선이 진행되었다.

초여름 내리쬐는 태양아래 진행된 치열한 경기에서 중등부는 우승-한수중학교(WTC), 준우승-풍산중학교(레전드A), 3위-백신중학교(SC)와 고등부 우승-대진고등학교(대진고A), 준우승-백양고(BB(더블비)2), 3위-주엽고등학교(주엽3)팀에게 돌아갔다. 우승팀에게는 고양교육청교육장상과 장학금 50만원, 준우승팀은 안산공과대학총장상과 장학금 30만원, 3위 팀에게는 고양시원당종합사회복지관장상과 장학금20만원이 수여되었다. 특히 중ㆍ고등부 각 우승팀에게는 소속 학교에 교육용 멀티미디어 기자재가 증정됐다.

이번 대회는 고양교육청과 안산공과대학의 후원으로 입상팀에게 경기도고양교육청장상과 안산공과대학총장상 및 원당사회복지관장상이 수여되어 학생들의 참여열기를 더욱 북돋았으며 대회기간에는 각 학교 학생들 및 교사와 학부모까지 참여하여 목소리 높여 응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청소년 길거리 농구대회는 동아오츠카에서 참가선수들에게 이온음료와 영양바, 파라솔과 타월, 스포츠물병을 후원하여 행사진행에 도움을 주었고, (주)일화에서 생수 및 음료수를, 프로농구팀인 대구오리온스에서 미니선수사인볼을 후원하였다. 고양소방서에서 구급차와 구급대원을 지원하여 운동경기 중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원활한 경기진행이 될 수 있었다.

1회 대회에 이어 이번 2회 대회까지 2회 연속 출전한 행신고등학교 1학년 김승원 학생은 “1학년으로써 형들과의 경기가 솔직히 힘드네요. 더 이겨서 좀 더 높이 올라가고 싶었지만, 올해는 8강에 만족하고 내년에 꼭 우승할거에요”라며 열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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