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복지, 경제 발전 협력관계 약속

▲ 안토니주식회사 김원길 대표(사진 왼쪽)와 박애원 박성(사진 오른쪽)은 원장이 협약을 맺고 있다.
고양시에 소재한 유명 중소기업과 사회복지법인이 지역사회 경제와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긴밀하게 협조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제화업계 일등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안토니주식회사(대표이사 김원길)와 정신요양시설 박애원을 운영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박애재단(이사장 박성은)이 그 주인공. 

5월 24일 오후 박애재단 회의실에서 열린 상호협력 협약식에서 양 법인의 대표는 그동안 유지해 온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협조체제를 유지해 가자는데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박애원은 안토니와 관련업체의 인력수급에 적극 협조하고, 안토니는 박애원의 각종 행사에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제화업종의 특성상 단순 생산인력을 필요로 하는 안토니와 정신장애인의 사회복귀를 위해 직업재활의 기회를 제공해야 하는 박애원의 필요가 일치한 것.

그동안 안토니는 박애원과 산하 노인의료복지시설 ‘공경의집’의 행사에 자사 브랜드인 ‘바이네르’ 구두를 1000족 이상 후원하는 등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박성은 이사장은 “그동안 안토니와 그 계열사에서는 법인 여러 행사에 많은 도움을 줬을 뿐만 아니라 우리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정신장애인들에게 사회복귀 훈련의 기회도 여러 차례 제공해 왔다”며 “협약식을 통해 이러한 양 법인 간의 관계가 더욱 긴밀하게 유지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안토니의 김원길 사장은 “장애인들이 지금도 관계회사인 NS코퍼레이션에서 즐겁게 일하고 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의 협력관계도 더욱 돈독히 하고 지역사회복지 발전에도 좀 더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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