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대 3선 성공 박윤희 의원

4, 5대를 거쳐 이번 6대까지 쉼없이 달려와 3선에 성공한 박윤희 시의원(48세). 주엽1, 2동에서 9563표로 34.8%를 얻었다. 박 의원은 민주당에서 기호 나번을 받고서도 탤런트 출신 민주당 가번 후보와 한나라당 가번 후보까지 제치고 선거구 내 1등으로 당선됐다. 자신도 기호 나번을 받고서는 “안되겠다”싶었단다. 당락을 떠나 묵묵히 자신의 방식대로 시민들을 만났고, 그의 선택을 ‘옳았다’.

어려운 선거를 치룬 셈인데.
솔직히 기호 나 번을 받을 줄 몰랐다. 될 거라는 생각 안했고, 그냥 내 방식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현장을 돌고, 또 돌았다. 아는 사람의 또 아는 사람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사람들을 연결시켰다. 막판에 가면서 분위기가 좋았고,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의회가 여러모로 지적받고 있다. 간략히 평가를 한다면.
원구성이나 운영면에서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 6대에서는 의장단 회의도 정례화되었으면 하고, 의원들의 조례발의나 적극적인 활동도 지원돼야한다고 생각한다.

6대 의회에 기대가 있다면.
새로운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야5당 의원들이 대거 참여해 적극적이고 달라진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같다. 물론 시장과 같은 당이라도 잘못한다면 당연히 나서서 지적해야 한다. 3선의원으로서 합리적으로 중재하고 초선이나 소수당 의원들을 포용하며 원만한 운영이 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

여러 약속들 중 우선적인 관심사가 있다면.
선거과정 중에 상가들을 돌아보다 놀랐다. 백석에서 대화까지 중앙로변 상가들이 대부분 문을 닫아, 건물이 슬럼화 되고 있었다. 시가 나서서 자영업 활성화 방안을 고민해야한다. 이로 인해 건물과 도시 관리의 문제도 우려된다. 개인적으로는 여성, 사회복지 문제에 관심이 많다. 여성 취업, 특히 여성 가장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들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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