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 후보들 불출마 약속

민주당 고양시 시장후보 경선이 지난 30일 끝났다.
4명의 후보자 중 기호 3번 김성수 후보가 민주당 고양시장 경선주자로 결정됐다.
경선 다음날인 4월 1일 경선에서 탈락한 3명의 주자들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경선 결과에 대해 깨끗이 승복하겠다고 밝혔다.
아쉬움을 뒤로 한 3명의 주자들은 그 동안 고생해 온 직원들을 격려하면서도 앞으로의 계획을 구상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냈다.


기호1번 양원동
경선 다음날 고향인 구례로 내려간 양원동씨는 경선 결과에 대해 절대 승복하겠다고 밝혀왔다. 이번 선거에는 절대 출마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자신의 주 활동무대인 중앙당으로 복귀하겠다고 했다. 자신이 선거에서 맡은 역할은 고양시의 지역선거에 중앙당의 지원을 이끌어 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인 사무실인 화정동의 21세기 사회발전연구원은 계속 운영할 계획이며 당의 광역 출마자와 김성수 후보를 적극 지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호2번 강재홍
강재홍씨도 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시장 선거에는 미련이 없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이번 선거에 참여할 지는 이후 상황을 지켜보면서 신중히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김성후 후보진영에서 지원을 요청하면 도와주겠다고 밝혔다. 현재 강재홍씨는 당직자들과 이후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중이다.

기호4번 문병옥
김성수 후보와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인 문병옥 씨도 선거인단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1일 오전 잠깐 사무실에 들러 직원들을 격려한 문병옥 씨는 이날 하루 가까운 지인들을 찾아 다니며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무소속 출마는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당의 시장후보로 결정된 김성수 후보에게는 직·간접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광역의원 재출마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