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고양시·경기공연영사위 등 6자간 MOU 체결

▲ 협약식에는 윤제균 감독, 이순재, 최불암, 안성기,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박찬욱 감독, 이준익 감독 등이 참석했다.
고양시와 경기도를 중심으로 새로운 형태의 영상전문 투자조합이 결성된다. 

고양시는 경기공연영상위원회와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이 지난 달 (유)동문파트너즈를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선정하고 40억원을 출자해 7월말 300억원 규모의 조합 결성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일 고양시는 경기도, 경기공연영상위원회,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NEW, 동문파트너즈 6자간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와 고양시 영상산업 육성발전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상호협력 하는 것을 목적으로 결성규모는 340억원(경기도 20억원, 고양시 20억원, CJ엔터테인먼트 30억원, 롯데 쇼핑 50억원, NEW 30억원, 기가미디어 60억원, 동문파트너즈 10억원, 모태펀드 120억원)이다.

또한 투자분야에 있어 국내 최초로 ‘경기고양인증 프로젝트’ 제도를 신설하는 등 지역산업과 연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서는 경기도내 영화 촬영분량의 50% 이상이면서 고양시 소재 업체의 참여율을 30% 이상 확보하는 등의 조건을 만족해야만 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내 영화관련 기업만 200여개, 그 중 주요 제작사들은 고양시에 30여개 이상이 군집하고 있다. 특히 국내 대부분의 촬영 스튜디오와 세트, 미술업체가 경기도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며 “이번 영상펀드 조성을 시작으로 향후 산업과 복지가 조화로운 선진 영상클러스터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재현 경기공연영상위원장은 “이번 펀드조성으로 창구가 다양해지면 투자도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의 많은 영상위원회에서 이번 모델을 잘 참고해서 적용해 주면 또 다른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특히 이번 MOU 체결을 기반으로 고양시가 한국 영상산업 선진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펀드조성의 의미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제균 감독 등 영화인 및 경기공연영상위원회 운영위원들과 이순재, 최불암, 안성기,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박찬욱 감독, 이준익 감독 등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조직위원들 및 영화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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