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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부채 어떻게 갚을까킨텍스지원시설 부지매각이 돌파구…공격적 마케팅 강조
  • 이병우 기자
  • 승인 2010.07.23 10:11
  • 호수 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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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갚아야할 고양시 빚 3154억

2670억원의 부채를 진 고양시는 킨텍스 지원시설부지 매각에 의해 부채를 갚는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킨텍스 지원시설부지는 호텔, 업무시설, 상업시설 등 킨텍스 활성화를 위한 주변시설이 들어서는 부지다.
고양시의 부채규모 2670억 중 2170억은 킨텍스 2단계 확장부지 조성과 건립에 들어가는 비용 마련을 위해 빌린 돈이다. 킨텍스 2단계 확장사업은 내년 9월 개장하는 킨텍스 제2전시장 건립을 위한 제반사업이다. 고양시는 이를 위해 2006년부터 2009년까지 4년에 걸쳐 기획재정부로부터 1670억원, 경기도로부터 500억원을 빌렸다.

고양시는 킨텍스 지원시설부지 조성사업을 한 후 이 부지를 원하는 사업자에게 매각함으로써 2670억원의 부채를 갚는다는 계획이다. 정구학 고양시 전시산업유치팀장은 “고양시는 구획정리, 상하수도 사업 등 부지조성사업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각 구역 해당 사업자에게 부지를 매각해 차익을 남긴다”며“부지조성원가보다 높게 가격을 매겨 차익을 얻지만 더 큰 이익은 사업자가 들어와서 벌이는 사업에 의한 부가가치”라고 말했다.

◆ 4개 부지 매각대금 2460억원 

   

 현재까지 킨텍스 지원시설부지(킨텍스 1단계, 2단계 포함) 매각에 의해 고양시가 챙긴 금액은 2460억원 가량이다. 현대백화점, 메가박스 등이 입점하는 레이킨스몰 부지는 630억원, 프라임개발이 대표사로 있는 퍼즐개발(주)이 사들인 상업시설부지는 498억, 역시 프라임개발이 대표사로 있는 서울차이나타운개발(주)이 사들인 판매시설부지는 355억에 매각됐다. 또한 지난 14일에는 킨텍스 2단계 복합시설부지는 (주)신세계에 975억으로 매각됐다.
다만, 청원건설이 대표사로 있는 (주)원마운트는 스포츠몰을 건설하는데 2009년부터 2044년까지 해당부지를 35년 임대했는데 1년 임대료는 8억7000만원이다. 또한 한화건설이 대표사로 있는 (주)일산씨월드는 아쿠아리움을 건설하는데 2009년부터 2044년까지 해당부지를 35년 임대했는데 1년 임대료는 4억3000만원이다.

◆ 11개 미매각 부지 감정가 6523억

   

그러나 킨텍스 지원시설부지중에서 사업자를 찾지 못해 아직 매각되지 않은 부지가 훨씬 많다. 매각되지 않은 부지의 감정가 총액은 6523억을 헤아린다. 매각되지 않은 킨텍스 지원시설부지 중 대화동 2605번지 일대의 복합시설부지(5만5303㎡)는 감정가가 총 2000억원(평당 1200만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반면 시는 킨텍스 지원시설 중 가장 핵심시설인 호텔사업을 위해 조성된 부지에 대해서는 사업의 시급성과 중요성 때문에 조성원가로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 2024년까지 984억 이자도 부담  
고양시가 킨텍스 관련해 갚아야 할 부채는, 원금 2170억 외에도 원금에 대한 예상이자 984억을 햡해 3154억 정도다. 일단 2015년까지 605억을 갚아야 하고, 이후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2549억을 갚아야한다. 킨텍스 지원시설 17개 부지 중 현재까지 4개 부지를 매각하고 2개 부지를 임대했다. 나머지 매각되지 않은 11개 부지에 팔면 얻을 수 있는 가용자원은 6523억원 가량이다.   
고양시 기획예산과 김진용 과장은 “킨텍스 지원시설 11개 부지를 팔면 채무상환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다”며 “11개 부지 모두 팔면 원금과 이자를 갚고도 5000억 가까이 수익이 남는다”고 말했다.
문제는 현재까지 매각되지 않은 킨텍스지원시설 부지가 팔리는 시점이다. 김 과장은 “우리시가 돈을 임의대로 빌린 것도 아니고 중앙의 통제를 받으며 빌린 것이다. 다만 지금 경기침체 때문에 매각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성 시장님이 공격적 마케팅을 강조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병우 기자woo@mygoyang.com

 

 

 

 

 

이병우 기자  woo@mygo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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