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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팔로워’는 몇 명?트위터 페이스북, 최성 백성운 김혜연 등 정치인 적극 활용
  • 김진이 기자
  • 승인 2010.07.27 21:09
  • 호수 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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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팔로워를 갖고 있는 최성 시장의 트위터.
“누가 나를 팔로잉 하나 했더니…. 근데 내 기사를 쓴다는데 뭐지?”
“보내주신 DTI 규제완화 자료 기사화하고 있습니다. ”

백성운 국회의원과 기자의 대화다. 이 대화는 SNS(Social Network Service)로 불리는 트위터 상에서 이뤄졌다. 최근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동참하는 고양시민들이 늘어나면서 또하나의 고양시가 사이버공간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일반 시민들이 소소한 나눔과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은 기본. 최성 시장(choisung2010), 백성운 의원(SungWoon100) 등 정치인들까지 참여해 시정과 의정을 알리고 의견수렴 공간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 백성운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주요 이슈를 주로 이야기 한다.
백성운 의원은 국회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부동산 규제 완화 방안에 대해 자신의 트위터에 지속적인 글을 올리고 있다. 이에 관심있는 이들이 앞다투어 팔로워(Follower 독자)가 되고 있다.

“성남시 대원공원 청소년시설 3D상영관처럼 우리 고양시 12개 지역도서관에 도입하면 어떨지요.”
 “고양시 부채 2700억+알파 정리 좀 하고요.” 

팔로워 1500여명을 자랑하는 최성 시장의 트위터에는 시민들의 민원과 제안이 쏟아지고 있다. 최 시장은 가능한 자세한 답변과 간단한 입장을 다는 등 적극적인 활용을 하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에 트위터는 소통의 도구로 톡톡한 역할을 했다. 후보들은 앞다투어 트위터 계정을 만들어 자신을 홍보했고, 시민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얼굴 들이밀지 않고 낼 수 있었다. 선거 당일에는 특정후보 홍보대신 선거참여를 독려하는 글로 젊은이들을 투표장으로 이끌어낸 ‘공’을 인정받기도 했다.

   
▲ 트위터에서 고양시에 대한 기사를 논박하고 해명하는 최성 시장.

고양시의회 김혜연 의원(진보신당)은 트위터와 스마트폰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경우다. 지역에서 일찍부터 트위터 계정(heyun)을 만들고 지인뿐아니라 일반 시민들과의 적극적인 만남을 시도했다. 김 의원은 “고양동 아파트에서 유세를 하는데 아침에 저와 트위터에서 글을 주고받았다는 분이 반갑게 인사를 해주어 큰 힘이 되었다”고. 김 의원은 선거사무실 개소식 때 준비한 유부초밥이 선거법 위반이라는 선관위 지적에 따라 갑자기 유부초밥 재료로 김밥을 만든 사연을 트위터에 올렸다. 재미있는 이야기에 RT(재전송)가 이어졌고, ‘유부김밥’ 사연은 방송에 보도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짦은 문자형 글을 주고 받는 트위터와 달리 좀더 긴 글과 사진을 올리고, 출신학교, 직장 등 개인정보가 공개되는 페이스북으로 네티즌들의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 학연,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국인의 특성이 페이스북에 조금 더 잘 맞는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4대강도 지켜내고 박평수 위원장도 지켜냅시다.” “이포보 지키느라 검게 그을렸네요. 힘내세요.”

기자가 페이스북에 고양환경운동연합 박평수 위원장의 여주 이포보 농성 소식을 전하자 기자의 ‘친구(페이스북에서 맺는 관계)’ 들이 의견을 댓글로 달았다. 이포보의 농성 소식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언론보도보다 더 빠르게 SNS사용자들 사이에 전해지고 있다.

   
▲ 기자의 트위터. 기사를 알리는 장으로도 활용한다.

스마트폰의 도입과 함께 확산된 SNS의 특징은 바로 신속성이다. 초기 적극적인 사용자들인 언론, IT관계자들이 실시간 관련 소식을 전했지만 트위터 사용자들이 늘어나면서 어느 현장의 어떤 소식이든 주변 트위터리안(사용자)들의 시야를 벗어나기 어렵게 됐다. 국내 트위터 사용자는 8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렇게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트위터는 각 기업의 마케팅에 활용되는 것은 물론이고 지자체, 정부기관까지 적극 나서 홍보와 의견수렴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1만명 팔로워를 돌파한 청와대 트위터 댓글은 이명박 대통령에게까지 보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지역당’이란 개념으로 각 지역, 관심있는 주제별 모임도 트위터 내에서 만들어져 ‘번개’ 등 실제 만남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고양시는 ‘행복한 고양’ ‘일산’ 등 지역 모임이 결성돼 있다. 

   
▲ 고양시민인 문성근씨의 트위터.


 

김진이 기자  kjini@mygo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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