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들의 놀이터, 선유랑 마을 물놀이 개장

▲ “친구들과 어깨동무하며 미끄럼타고 황토논물에 풍덩하니 너무너무 신나요.” 신일초 1학년 3반 정현우, 홍준형, 서제민, 손진혁, 이재현, 서동영, 정연두, 김승하는 후곡마을 10단지도 살고 있다.

체험으로 신선을 꿈꾸는 ‘고양 선유랑 마을’은 신선들의 놀이터라는 유래를 가지고 있는 만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2009년 농림수산식품부 녹색농촌 체험마을로 선정되어 다양한 재미와 색다른 농촌경험을 선사해주고 있는데, 7월과 8월엔 황토논물체험으로 미끄럼과 보트도 타보고 축구경기도 하며, 흙과 친해지는 체험활동이 17일에 개장되었다.

“친구들과 어깨동무하며 미끄럼타고 황토논물에 풍덩하니 너무너무 신나요”하며 개구쟁이들이 목소리를 높였던 지난 21일 이곳을 찾은 신일초 1학년 3반 정현우, 홍준형, 서제민, 손진혁, 이재현, 서동영, 정연두, 김승하는 후곡마을 10단지에도 살고 있다고 한다.

정현우 군의 엄마가 지난해 여름 30명이 생일잔치를 이곳에서 하였는데, “드넓은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라서 이번에 방학식 하자마자 엄마들과 함께 도시락을 준비하여 와서 원두막에서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고 했다.

이곳엔 지난해 황토 15톤 20차에 이어 이번에도 10차를 논에 넣어서 황토체험장을 조성했다고 하는 이복규 체험강사는 “역사와 압화 등도 체험할 수 있는 선유랑 마을(www.sunyourang.co.kr)은 성인과 아이들 누구에게나 농촌의 정겹고 흥미로운 체험을 선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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