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강 선발 … 성공적인 대회 다짐

고양시에서 축구를 하면서도 만나볼 기회가 없었던 아마추어 축구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고양신문과 인선INT가 공동 주최하고 내일방송이 주관하는 고양시 모의월드컵 대회 대표자 워크숍이 지난 3월 28일 일산 싸릿골 음식점에서 열렸다.

지난 2월부터 접수된 참가 희망 팀 중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32개 팀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 32강에 선발된 팀 중에는 백병원, 일산구청 등 직장인 팀과 광성교회 팀 등 그 동안 지역 축구대회에서 한번도 서로 경기를 갖지 못했던 팀들이 다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모 팀 대표자는 “이 대회를 올해로 끝내지 말고 매년 이 자리에 참석한 팀들만이라도 정기적으로 만나 대회를 열어보자”고 제안했다.

고양신문은 참석한 각 팀의 대표자들에게 대회일정과 대회규정을 나눠주고 대회규정 서약서와 참가팀 소개서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주최측은 “서류심사를 통해 32강을 선발했기 때문에 4월 7일 예정이던 지역별 예선은 취소됐다”고 설명.
그러나 행사 도중에도 각 팀의 대표자들은 명함을 건내며 인사를 나누느라 분주했다.

대회장인 고양신문의 윤주한 대표이사는 “2002년 한일월드컵을 맞아 고양시에서도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고양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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