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위해 직접 찾아가는 무상의료서비스

▲ 지난 9일 시는 11개 민간 의료기관과 ‘찾아가는 이동보건소' 사업을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은 최성 시장과 명지병원 김재욱 병원장이 양해각서를 들고 포즈를 취한 모습.

고양시가 민생안정 100일 정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찾아가는 이동보건소’사업에 고양시에 있는 의료기관이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9일 시청 상황실에서 고양시 11개 민간 의료기관과 ‘찾아가는 이동보건소' 사업을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에 양해각서를 체결한 민간 의료기관은 인제대 백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명지병원, 국립암센터, 동국대 일산불교병원, 린치과병원, 리빙웰치과병원, 소고의료재단 자인병원, 효그린요양병원, 고양힐링스병원, 해암병원 등이다.

‘찾아가는 이동보건소' 사업은 주로 몸이 아파서 보건소나 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이들을위해 직접 의료진이 환자를 방문해 치료를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동보건소는 당초 저소득층을 위한 무상 의료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최성 고양시장의 공약 사안으로 추진됐다. 

이날 협약으로 시는 ‘찾아가는 이동보건소' 사업에 대한 행정적인 지원을, 참여 의료기관은 대상자 발굴 및 일련의 프로그램 실행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도·농 복합도시로 일부 농촌지역의 경우 의료기관 접근성이 취약하고 도시지역 내 취약계층인 저소득층, 거동불편 어르신 등에 대해서도 보건 의료서비스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협약 이유를 밝혔다.

현재 시는 각 보건소별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동 주민센터, 경로당 및 복지관 등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찾아가는 이동보건소'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175명의 의료 인력을 투입해 25차례 운영했으며 그 결과 총 1200여명의 주민이 의료 혜택을 받았다.
‘찾아가는 이동보건소'는 체지방검사와 비만도측정, 혈압측정 등 기초 건강측정 이외에도 비만ㆍ절주ㆍ금연ㆍ암예방 등 건강상담과 치매 및 우울증 체크리스트 작성 등 정신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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