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을 평화와 통일의 거점으로 만든다

 고양평화누리발기인대회가 14일 덕양구청 강당에서 열렸다. 남북평화재단의 지역조직으로 출범한 고양평화누리는 여성평화지도자 아카데미를 수료한 50여명의 여성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졌다. 평화누리 준비위원회는 지난 6월 서광선 박사를 위원장으로 추대하고 200여명의 지역인사들을 발기인으로 추대, 이날 공식적인 행사를 가질 수 있었다.

고양평화누리는 고양을 평화와 통일의 거점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는 목표아래 다양한 풀뿌리 평화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평화누리는 고양의 뜻있는 인사들을 창립위원으로 영입하는 등 탄탄한 조직을 만들어 내년 봄 공식적인 창립식을 가질 예정이다.

평화누리는 발기인 선언을 통해 “우리 고양에서부터 평화의 바람이 불어 파주와 비무장지대를 넘어 북녘 땅에 이르기까지, 남과 북, 그리고 한반도 전체에 평화의 기운을 일으키고 통일의 초석을 놓아가려한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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