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인근 토정농장

동물이 좋아 동물을 키우고 달과 오골계도 함께 키우며 동네분들의 입맛이 인정해 오픈하게된 토정농장. 많은 음식점이 있지만 넓은 마당에서 자연과 함께 닭과 오리를 직접 키우는 음식점은 흔치않다. 또한 특유의 손맛으로 손님들의 발길을 단골로 만드는 집 역시 흔치 않다. 1300여평의 넓은 대지위에 나노유황가루 기술을 응용해, 닭과 오리 등을 직접 키워 손님에게 대접하는 음식점이 있다. 일산서구 대화동 한적한 곳에 위치한 토정농장(대표 최명수 031-917-7704)이다.

킨텍스 옆 노래하는 분수대와 호수공원에서 가까운 토정농장. 토정농장은 오래전 고양시와 인연을 맺은 최대표가 2년여에 걸쳐 가꾼 아기자기한 정원과 동물농장에서부터 시작된다. 잔디정원과 함께 작은 농장에는 닭, 오리, 칠면조 등이 다양하다. 토끼는 더워서 인지 동굴을 파고 낮에는 밖으로 안나온다. 물론 직접 키우는 야채와 각종 채소들도 가득하다. 제초제나 화학비료 등은 전혀 주지 않은 자연으로 힘으로 키운 농산물이다. 

토정농장은 최대표의 부인 손영매 씨의 손맛에 반한 동네 분들의 권유로 이곳에 5년 전 문을 열었다. 제철에는 직접 기른 음식재료만을 사용하자는 기본적인 원칙을 깨지 않고 있는 토정농장. 별미인 각종 장류도 토종농장에서는 화학첨가물은 생각 할 수도 없다. 그런 하나하나의 세심한 손맛과 정직함은 대표 메뉴인 옻닭, 한방백숙, 옻오리탕(4만원) 닭볶음탕, 오리(양념)구이(3만5천원)등 15여 가지로 만들어 진다. 모든 음식이 꾸며지지 않은 정성으로 가득한 메뉴인 것이다. 솔잎과 산나물 등은 깊은 맛과 시원한 맛이 안날 수가 없다. 또한 옻닭의 주재료인 옻은 처가인 문경에서 해발 700m의 산에서 채취한 옻나무만을 사용한다. 소금은 신안에서 가져온 천일염으로 3년을 묵혀 소금의 질을 최대한으로 유지한다. 또 하나는 청양의 후배가 직접 기른 청양고추와 산패를 막기 위해 1주일마다 짜는 참기름과 들기름 등이 있다. 다른 재료들도 마찬가지로 손이 직접 가는 재료들이다.

손맛을 그대로를 내기 위한 토정농장의 노력은 다른 것은 없다. 정직한 재료와 정성이다. 그래서인지 모든 음식이 맛이 깊고 풍부하다. 그중 탕류는 10여 종의 한약재와 밤, 대추, 들깨가루 등을 더하고 누린 맛 제거를 위해 월계수 잎을 넣어 끓여 육수의 맛이 깊다. 탕류는 고기를 먹고 남은 국물에 찹쌀, 흑미, 호박씨, 해바라기씨, 녹두 등을 넣어 미리 조리한 죽은 더 할 나위 없는 별미이자 만족감을 느끼게 한다. 토정농장에서 최고중의 최고건강메뉴가 있다. 자라와 오골계를 푹 삶아 함께 맛보는 용봉탕이다. 무더운 여름에 지친 원기 회복을 위한 음식으로 안성맞춤이다. 9월 중순 부터는 꿩탕도 가능하며, 간식으로 꿩만두도 고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살구, 복숭아, 매실나무와 함께 손님들이 식사를 할 수 있는 정자가 있는 토정농장에 가본다면 공작새, 금계, 은계, 실크 오골계 등도 직접 볼 수 있다. 가족과 친구와 함께 토정농장을 가면 넓은 정원 위에 동물 농장에 빠져들고 깊은 음식 맛과 최대표 부부의 구수함에 매료 될 것이다. 또한 단골고객이 되는 것은 당연한 듯싶다. 365일 활짝 대문을 열며 명절 당일에만 쉰다. 주차공간은 넓으며 영업시간은 오전11시 부터 밤 10시까지다.(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1945-5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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