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포도 향기가 코를 즐겁게 하였던 15일. 윤도혁 대표(본지 943호 소개)가 한방 부산물로 야심차게 농사짓고 있는 주교동 한방 포도 농장에 꼬마 손님이 단체로 찾아왔다.

주엽역 부근에 위치한 문촌유치원(원장, 엘리자베스 리) 원아들이 포도 관찰과 수확체험 행사를 이날 하였는데, 오전 내내 재잘거리는 원아들 소리와 맛있는 포도를 먹겠다는 새들의 합창까지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었다.

뉴질랜드에서 오랜 유학생활을 한 엘리자베스 리 원장은 “고양시 가까운 곳에 포도 농장이 있어서 훌륭한 자연 체험이 되었고, 포도를 집으로 보내어서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는 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했다.

고은반(담임, 이재연 교사)의 김은석(6세) 군은 “한약 먹고 자란 포도 맛이 짱이고요, 포도처럼 튼튼하게 쑥쑥 자랄 꺼에요”라며, 고사리 손으로 분주하게 수확했다.

윤 대표는 “포도가 한창 달콤한 맛을 내고 있으며, 10월 중순 까지는 수확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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