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게구름이 정겨움을 나타내었던 6일.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권지선)의 30여 평의 실습장에선 잘 여문 벼를 수확하느라 분주한  손길이 있었다.

태풍도 거뜬히 이겨낸 이곳의 벼는 기술지원과 이강호 과장의 지도로 ‘쌀의 여왕’을 선발 육종한 것이며, 칼슘(17~50종류)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전통방식인 홀대로 탈곡하여 내년도에 다시 증식하고, 2년 후에는 일반 농가로 보급할 예정이라고 한다.

참새들은 그 맛을 아는지 이미 몇 차례 왔다간 흔적이 눈에 띄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신형기, 전민기 농촌지도사와 이인권 농업연구사가 부지런히 낫으로 수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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