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가을을 배경으로 밥할머니 석상이 세워져 있는 동산동 창릉모퉁이 공원에서 고양 ‘밥할머니’를 기리는 추향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동산동 밥할머니 보존위원회(위원장 차동규) 주관으로 전통복장을 하고 유교식으로 진행됐다. 밥할머니는 조선 후기의 인물로 고양과 서울 지역에서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에 공을 세워 빈민구제에 큰 역할을 한 실제 인물이다. 고양시에서는 2006년 동산동 밥할머니 보존위원회의 건의에 따라 고양시 향토문화재 제46호로 지정하여 보존 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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