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연 우영 수현 은정 수지 아이유 총출동

배용준과 박진영이 의기투합해 만드는 한류드라마 ‘드림하이’의 주요 무대가 될 기린예고 세트장이 일산 사리현동에 마련됐다.

29일 세트장 오픈식에는 드림하이 주인공을 맡은 옥택연과 배수지, 함은정, 장우영, 아이유 등 아이돌 스타들이 총 출동했다. 아이돌스타들은 최성 고양시장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한 후 돼지머리를 놓고 대박기원 고사를 지냈다. 최성 시장은 막걸리 잔을 올린 후 “고양시 시청률 50%를 책임지겠다”고 선언, 제작진과 스타들의 큰 박수를 받았고 주인공들은 극중 파트너와 나란히 절을 한 후 드림하이의 성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차례로 전했다.

아이돌 스타 총출동.
택연은 “다소 반항적인 성격의 진국이라는 캐릭터를 맡았는데, 배역이 만족스럽다”며 “극중 기린예술고등학교 처럼 학교에서 대중예술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드라마 제작을 맡은 이응복 감독은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며 “주인공들은 외모뿐만 아니라 노래와 춤, 연기 등 다방면에 재능이 있는 친구들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일산에 집이 있다는 이응복 감독은 “호수공원과 웨스턴돔 라페스타 등 일산에는 좋은 촬영지들이 많아 작업은 큰 무리 없이 잘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진영의 첫 드라마 데뷔에 대해서는 “처음 출연이지만 연기를 무리 없이 잘하고 있다”며 만족스럽게 평가했다.

한편 가장 화제가 되는 배용준의 등장은 1회부터 4회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배용준씨가 등장하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이미 많은 일본인 팬들이 사리현동 세트장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오늘 세트장 오픈식에 10여명의 일본인 팬들이 찾아왔고 그동안 약 100여명이 다녀갔다”며 팬들은 배용준씨가 관계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열광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리현동 동문아파트 인근의 공장지대에 위치한 세트장은 허름한 공장 창고를 개조해 만들어지고 있다.

고사를 지내고 있는 출연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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