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천안 송년법회, 올해 1천여 봉사자 22만 시간 봉사

▲ 천수천안 송년법회에는 봉사자들이 참여해 서로를 격려했다.

“자비는 나눔입니다. 함께 나누어야 모두가 행복해집니다. 우리 사회가 밝아지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우리 불자들이 앞장서야 하겠습니다. 나눔에 앞장서는 봉사자님들은 모두 관세음보살의 화신입니다.”

9일 (사)천수천안 불교자원봉사단 송년법회에서 이사장 대오스님(고양시불교사암연합회장, 흥국사 주지)은 한 해동안 정성껏 봉사에 임한 단원들에게 치하와 당부의 말을 이어갔다. 성보사 도원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송년법회 에는 최성 시장을 비롯해 백성운, 손범규 의원과 김태원 의원 사모 등이 참석해 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최성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12월은 고양시에서도 나눔과 봉사의 달로 선정했는데, 오늘 오전 시청에서 (사)천수천안이 준비한 독거노인 및 차상위계층을 위한 일천만 원 상당의 쌀 200부대를 전달받고 매우 감사하다는 말씀을 이 자리를 통해 전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 천수천안에서는 쌀 200포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증했다.

 

현진스님(봉덕사 주지)은 경과보고를 통해 “올해에도 자원봉사자 초급교육을 비롯해 발맛사지 및 호스피스 교육을 각2회씩 총 5회의 교육을 실시했고, 봉사자 1063명이 의료 및 사회복지시설과 자연재해 긴급봉사 등에 총 21만9400시간을 봉사활동에 투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사장인 대오스님과 자비정사 자원스님이 고양시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고, 우선자, 송경자씨 등 2명이 고양시로부터 봉사자상을 받았다. 그리고 유금옥 외 5명(서은자,이금순, 이명애, 정상아, 한숙희)이 이사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이영숙 외 2명(이영효, 홍난숙)이 공로패를 받았다. 한편 올해 200시간 이상 봉사한 단원들에게는 기념뱃지를 전달했다.

박유아 봉사단장의 발원문과 흥국사 합창단의 축가, 그리고 일산노인복지관 실버밴드의 축하연주가 이어지면서 송년법회에 참여한 400여 봉사단원들이 올 한 해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내년에는 더욱 힘찬 자비의 손길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2003년 고양시불교사암연합회와 불자들이 중심이 되어 사단법인으로 설립된 (사)천수천안 불교자원봉사단은 봉사자들에게 소양교육 및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봉사처를 소개하며, 호스피스 및 치매도우미 가정파견사업 등의 전문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자원봉사를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입하여 활동할 수 있다.(969-0108).


▲200시간 이상 봉사자 : 강영재 고순자 공정수 김선선 김순민 김용심 김진미 김찬숙 김현숙 박영심 배경민 서정례 성영숙 송숙희 안정순 유경자 유정희 유춘자 이귀분 이대영 이미숙 이변구 이순옥 이순희 이용자 이종실 장혜란 조영자 조정미 최애자 한순자 허계숙 허윤희

▲300시간 이상 봉사자 : 김난수 김양옥 김연중 김영순 김정순 김현숙 박미영 박성희 박순선 박유아 서은자 신명자 오세은 유금옥 윤정인 이경애 이경희 이명자 이순희 이영숙 이영숙 이영효 이재갑 이정희 이찬희 이혜경 장갑선 장석재 정상아 조복이 조차순 지연순 차영희 최경숙 한숙희 한연수 홍난숙 홍정자

▲500시간 이상 봉사자 : 김수연 서경희 송경자 안소연 오상남 우선자 윤곤순 이금순 이명애 이원숙 정재숙 정헌분 주순자 지옥연 한기화 황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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