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시장, 서울시 기피시설 묵묵부답에 도전장

최성 고양시장이 서울시가 운영하지만 고양시에 있는, 이른바 ‘주민기피시설’ 문제 해결을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공개 TV토론을 강력 요구하고 나섰다.

최 시장은 지난 9일 공개서한을 통해 “서울시는 지난 수십 년간 고양시민들에게 엄청난 고통과 불편을 주고 있는 고양시 주민기피시설은 불법건축물로 그 위법사실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하면서 “이제 공개적인 TV토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한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의 이번 공개 TV토론 요구는 고양시 관내에 있는 주민기피시설의 문제 해결을 위한 만남을 그간 수차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정식 요청한 바 있지만, 뚜렷한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에서 이뤄진 특단책으로 해석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0월 25일 최 시장과 회동키로 약속했으나 G20 정상회의 이유로 일정을 미룬 이후 일체 답변을 보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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