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의원, 서울시의회 교통위에 긍정 답변 이끌어

행신동, 화정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서울행 광역버스 1000, 1200, 1900번 증차에 대해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가 긍정적인 입장을 민경선·이재준 경기도의원에게 전달했다.

두 의원은 그동안 수차례 고양시 교통지도과와 협의 끝에 서울시로부터 1000, 1200, 1900번 증차를 위해 14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최웅식 위원장을 비롯한 전철수, 박기열, 공석호, 정희석, 채재선 서울시의원들에게 설명을 하고 버스노선 증차를 요청했다.

민경선 의원(건설교통위원회)은 “행신, 화정동 주민은 좌석버스임에도 불구하고 서서 가거나 매달려 가야할 정도로 출근시간대는 전쟁을 방불케한다”며, “특히 행신동의 경우 서정마을 490여세대가 들어섰음에도 서울시의 부동의 결정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여 결국 출근시간대에는 버스를 타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말했다. 민의원은 “서울시가 증차를 허용할 경우 오히려 광화문으로 진입하는 자가운전자의 감소를 이끌어 서울시 교통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교통위원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최웅식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은 정화섭 서울시버스관리과장을 배석시킨 가운데 재검토를 지시하고 “타당한 부분이 많으므로 교통위원회에서도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으로 화답했다.

한편 3개 노선 증차 추진현황과 관련해서는 최성 시장이 인수위과정부터 적극추진하는 현안으로 6월 24일 고양시요청으로 경기도에서 3개노선 10대씩 증차를 서울시에 요청했으나 서울역, 광화문의 교통여건상황과 국토해양부의 광역급행버스 3개 노선 증설 등을 이유로 전부 부동의 처리한 상황이며, 현재 국토해양부에 조정신청한 상황이다.

고양시는 3개노선이 증차될 경우 1200번 노선 등을 버스업체와 협의를 통해 10대 정도는 출근시간대 고양경찰서에서 출발하도록 할 방침이어서 관철될 경우 행신, 화정동 주민들의 교통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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