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연탄을 연료로 하는 가정이 있어?

연탄배달차도 오르지 못하는 이렇게 가파르고 좁은 골목에 눈이 오면 어쩌지. 버튼만 누르면 저절로 난방이 되는 아파트에 사는 젊은이들에게 연탄은 경험도 해보지 못한 연료다.

좁은 언덕길에 줄을 지어 연탄을 나르며 이웃을 돌아본다. 한장이라도 깨질세라 조심스레 나르다보니 나를 돌아보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17일 일산호수로타리클럽(회장 남시원) 회원들과 대학생 자원봉사 회원들이 덕은동의 가정에 연탄 900장을 전달하는 행사를 펼쳤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