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 양해각서 체결

고양시와 서울차이나타운개발(주)가 지난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주엽동 국제전시장 부대지원시설에 건립될 차이나문화타운의 투자유치 및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MOU) 체결식에는 황교선 고양시장과 박관회 서울차이나타운개발(주) 대표이사 등 양측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외국인 투자집단으로 하여금 직접투자 방식 등 외국인 직접투자자본 50%이상을 포함한 1억 달러 이상을 투자키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공식 조인했다.

황교선 고양시장은 조인식에 앞서 “차이나문화타운이 건립되는 이 곳은 노래하는 분수대, 스포츠몰, 아쿠아리움, 호텔, 공항터미널 등 각종 부대시설은 물론 한국국제전시장과 더불어 국제무역도시, 문화관광도시, 자족도시라는 커다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MOU체결에 따라 서울차이나타운개발(주)는 1억 달러 이상의 외국인직접투자는 물론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차이나문화타운 전체 고용인원의 70%이상을 고양시민으로 해야 하고, 1단계사업에 호텔을 우선 건립해야 한다.

차이나타운은 한국국제종합전시장 부지에 오는 2004년 말까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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