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월평천 상류개수공사 마무리

고양시는 일산서구 송포동 일대 자연재해위험지구 해소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추진했던 장월평천 상류 개수공사가 최근 마무리되어 이 지역이 침수위험에서 완전 해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송포동 일대는 한강하류에 위치하면서 하상경사도가 낮아 매년 호우 시 배수불량으로 하천 인근의 농경지와 가옥이 상습 침수되었던 곳으로 이번 사업은 인근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기도 하였다.

1999년부터 12년간 진행된 이번 사업은 524억원(국비 309억원, 지방비 215억원)이 투입되어 송포배수펌프장 설치, 유입수로 및 장월평천 개수(L=4.4km)를 순차적으로 완료하였다.

안원준 고양시 재난안전관리 과장은 “사업추진 시 예산확보의 불안정성 및 주변 지가 상승, 소음민원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으나 사업의 조기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송포, 송산동 인근주민 700여명(170가구)은 농경지 455ha가 침수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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