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대신 구제역 현장방문

고양시는 의정부시 부시장을 지낸 조병석 부이사관을 1일자로 부시장으로 임명했다. 신임 조병석 부시장(55세 사진)은 지난달 31일 의정부 부시장으로 이임식을 마치고 임명장도 받기 전에 곧바로 농업기술센터(원흥동 소재) 구제역 종합대책 상황실을 전격 방문했다.

조병석 신임 부시장은 1986년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임용(제29회 행정고등고시)된 이래, 내무부(현 행정안전부) 행정과, 제3대 일산구청장, 경기도 교통국장, 동두천부시장, 군포부시장, 의정부 부시장 등 중앙과 지방을 두루 역임한 정통 행정관료 출신이다.

조 부시장은 “사상 초유의 구제역이라는 재난상황으로 시름에 잠겨있을 피해 농가와 시민들이 불안감을 갖고 있는 현실 때문에 마음이 무겁다”며 어려운 국면에서 미력한 저를 불러주신 시장님을 돕고 2300여 전 공직자와 함께 슬기롭게 해쳐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