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천 도심생태하천복원사업 용역보고회>

“용역 계획을 보면 수영장에 물놀이시설까지 위락시설이 너무 많다. 생태하천은 자연 그대로를 살려두는 것이 가장 좋다. 생태하천은 최대한 살려두는 것이 좋다.”(이재준 경기도의원) “대장천은 상습 홍수 피해지역이다. 이에 대한 대책은 있나.”(이중구 고양시의원) “수량확보가 하천복원에서는 가장 중요한데 이에 대한 대책은 있나. 예산은 233억인데 용역상의 사업비는 468억원으로 되어있다. 예산에 맞는 계획을 수립해야하지 않나.”(장제환 고양시의원)

고양시가 ‘흐름 속에 자연과 사람을 어우르는 대장천’의 모토아래 추진 중인 대장천 도심생태하천복원사업의 기본계획 수립 용역보고회가 18일 시청 본관 시민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 아널 참석한 이들은 수질개선과 환경보존, 시민 접근성, 예산 문제 등 다양한 의견을 제기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성 고양시장과 김필례 고양시의회의장, 이재준 최재연 경기도의원, 선주만, 이중구, 강영모, 박윤희, 장제환, 김윤숙, 박시동, 오영숙 등 고양시의원, 인근 동 주민자치위원과 통장협의회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용역 보고에 따르면 대장천에는 생물서식처를 제공하는 생태공원, 역사 문화체험공간으로 조성되는 ‘물들인 습지공원’, 수경시설과 휴게시설이 들어서는 ‘큰마당’, 고양누리길, 피프틴과 연계하는 ‘대장누리길 등이 조성된다.

대장천은 2010년 5월 환경부로부터 도심건천하천 생태복원사업으로 선정되어 국ㆍ도비 193억원을 지원받아 2013년말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233억원을 투입된다.   

대장천은
대장천은 성사동에서 발원하여 신평유수지를 통해 한강으로 합류하는 방재하천이다. 유역면적 16.74㎢, 유로 연장 8.02k,으로 한강 유역면적의 0.05%. 상류에 위치한 주거지와 인근 농경지에서 발생한 오염원이 흘러들어와 하천 수질은 매우 악화돼있다. 하천 주변으로는 토당~원당간도로, 경의선, 서울교외선 등 고가도로가 지나고 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