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흥지구 2297가구·향동지구 2830가구 임대아파트 공급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아파트가 고양시에서는 모두 입주 완료되어 매물이 나오기 힘든 가운데 추가적으로 공급이 계획된 임대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양시에서 임대아파트가 추가적으로 계획된 곳은 삼송지구를 비롯해 고양 원흥·향동·지축 3개 보금자리주택지구에 집중되어 있다.

우선 삼송지구에서는 임대주택  2291가구가 공급되는 2개 블록이 가장 먼저 올해 4월 착공이 계획되어 있다. A-2블록이 1425가구, A-3블록이 866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이 공급될 계획이다. LH 공사 주택사업부 김학도 차장은 “삼송지구에서 임대주택 단지의 착공이 계획된 곳곳은 A-2 블록과 A-3블록으로 4월 착공이 예정이다”며 “분양공고가 보통 빨라도 착공 1년 후 발표되는 걸 감안하면 내년 하반기 이후에야 분양이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송지구에는 이 외에도 A-4블록 1270 가구,  A-12블록 1300가구, A-14블록 900가구, A-16블록 1201가구, A-18블록 1890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이 계획되어 있다. 임대기간이 종료된 후 분양 전환이 가능한 공공임대주택은 삼송지구 A-11블록에 918가구가 계획되어 있다. A-11블록에 계획된 공공임대주택의 임대기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따라서 지금까지 삼송지구에서 공급계획이 확정된 국민임대주택은 8852가구이고 공공임대주택은 1890가구다.

LH공사  임대 공급부 관계자는 삼송지구 임대아파트의 입주조건에 관해 “국민임대주택의 경우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무주택 세대주로 입주공고일의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70% 이하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임대아파트는 시중 시세의 50∼80% 수준의 가격으로 공급되고, 공공임대아파트는 시중전세가 90∼100% 수준으로 공급된다”고 말했다.

고양에서 가장 먼저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된 원흥지구에서는 2297가구의 임대주택이 공급계획이 확정됐다. 원흥지구 A-1블록에서는 영구임대아파트 342가구와 국민임대 1255가구 등 총 159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A-3블록에서는 임대기간 10년인 공공임대 아파트가 1042가구가 공급된다. A-3블록에는 385가구의 전세아파트도 함께 공급된다. 2009년 9월 보금자리주택으로 전환된 향동지구 역시 4개 블록에서 2830가구의 임대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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