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도시개발사업 수도권심의 원안 가결

식사동 식사지구 옆에 공동주택 2500가구가 들어서는 식사2지구가 2014년까지 건설된다. 고양시는 일산동구 식사동 일원에서 추진 중인 식사2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의한 수도권심의위원회의 심의에서 원안 가결되었다고 밝혔다. 식사2지구는 고양시가 식사1지구 99만㎡를 개발하면서 주민 동의 지연으로 개발을 보류했던 면적 23만㎡의 사업이다.

수도권심의는 수도권 내에서 발생되는 대규모 개발 사업에 대하여 인구ㆍ교통ㆍ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국무총리 주재 하에 실시된다. 이번에 식사2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수도권심의에서 원안 가결됨에 따라 사업진행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그간 무허가 공장 등이 난립하여 고양시의 대표적 난개발지역이었던 이곳에 향후 고양식사(1,2) 도시개발 사업이 마무리 되면 체계적이고 균형 있는 도시계획이 수립된 지역으로 탈바꿈되어 고양시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고양시는 올해안에 식사2지구에 대한 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사업 시행자인 식사2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 2012년 착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식사 2지구 개발사업 시행사는 DSD삼호와 신안종합건설, 대양산업개발 컨소시엄이며, GS자이와 신안 인스빌이 아파트를 짓는다.  식사1지구는 지난해 12월 개발사업이 완료돼 7000여 가구가 입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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