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공업지역 이전 후보지인 일산동구 설문ㆍ성석동 지역의 개발행위허가 제한 조치를 해제하였다고 밝혔다. 일산동구 설문ㆍ성석동 일원은 도시관리계획상 계획관리지역으로소매업 및 나대지로 형성되어 있었으나 고양시 지역현안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덕은미디어밸리 사업지구 내 기존 공업지역(6만6000㎡) 이전이 불가피하여 이전 후보지로 선정하여 지난 2008년 12월31일부터 개발행위허가가 제한된 지역이다.

설문ㆍ성석동 일원은 고봉로(일산~봉일천)에 접하고 있고 접근성이 양호하다는 입지적 장점과 지역여건변화로 민간 개발욕구 또한 높은 지역으로, 지역 주민들은 대책위를 구성하여 고양시의 개발행위허가 제한조치에 반발해 왔었다.

고양시는 지난해 7월 취임한 최성 고양시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에 대한 합리적 재검토’를 통하여 설문ㆍ성석동 일원 6만6000㎡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제한을 2월15일자로 해제 조치했다.
고양시는 공업지역 이전을 위한 새로운 후보지를 선정하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현안사업) 용역을 통하여 보다 합리적인 계획에 의하여 공업지역 이전 후보지를 지정ㆍ공급함으로써 고양시의 공업생산 기반시설의 보전과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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