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식사지구 7200세대에 2500세대 추가 공급

▲ 고양식사2구역 사업 대상지

고양식사2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지난 10일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의한 수도권심의위원회의 심의에서 원안 가결됨으로써 탄력을 받게 됐다. 고양식사2구역 도시개발사업은 기존의 7200여세대가 들어선 고양식사구역 도시개발사업에 이어 식사동 621번지 일원 23만6124㎡에 식사2지구에 2500세대가 추가로 건설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당초에는 민간시행사가 이 두 구역을 합쳐 식사동 122만여㎡를 개발하려고 했으나, 해당 소유주들이 개발 시기에 대한 이견으로 식사동 344번지 일대 98만8000㎡의 식사지구가 먼저 개발되었다. 고양시 도시계획과 황경호 과장은 “식사 2구역 토지주들의 개발에 대한 동의가 진척되지 않아 개발이 보류되었다”고 말했다.
고양식사2구역 도시개발사업은 고양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2009년 3월 구역이 지정되고 고시됐다. 해당구역의 토지소유자는 347세대로 지난 2009년 5월 고양식사2구역 도시개발조합설립 인가가 승인됐다.  

고양식사2구역 도시개발사업의 수용인구는 2500세대 6675인(세대당 2.67인)이다. 시행방식은 기존 식사지구처럼 도시개발법에 의한 환지방식이다. 해당구역의 토지이용계획을 보면 총 면적 23만6124㎡ 중에서 주택용지는 15만858㎡(63.9%), 상업시설용지는 2만2487㎡(9.5%), 교통시설, 녹지용지, 공공용지 등 도시기반시설용지는 6만1362m(26%)로 나타나고 있다,

이 밖에 사업지구의 원활한 진출입을 위하여 시도 81호선 및 광역교통개선대책 계획도로와 연결하고, 식사2구역과 동국대 일산병원간 연결도로도 계획하고 있다.

향후  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사업 시행자인 식사2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 2012년 착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식사 2지구 개발사업 시행사는 DSD삼호와 신안종합건설, 대양산업개발 컨소시엄이다. 고양시 황경호 과장은 “기존 식사지구에 비해 낙후된 주변의 식사2지구가 개발되면 식사지구에는 1만여세대 가까운 가구수가 들어서며 이것은 민간개발로서는 최대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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