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시장, 독일 베를린에서 비전 제시

▲ 독일베를린에서 고양시 홍보마케팅을 하고 있는 최성 시장.
‘2020 고양 평화통일 특별시.’ 고양시 홍보 마케팅을 위해 유럽을 방문 중인 최성 시장은 9일 독일 베를린 시를 방문해 독일통일을 이룩한 베를린에 대한 기조강연을 통해 ‘2020 고양 평화특별시’의 구체적 비전을 제시했다.

최 시장은 베를린 시 첼렌도르프(Zehlendorf) 구의 헤른 노버트 콥(Herrn Nobert Kopp) 구청장과 칼 하인츠 라우(Karlheinz Lau) 구의회 의장, 베른트 바이헬(Bernd Weichel) 베를린 시 외국인 담당국장 및 재독 베를린 한인회(회장 정정수) 등 70여명의 주요 인사를 상대로 고양시가 주최하는 전국체전과 고양시가 역점을 갖고 추진 중인 의료관광 사업, 화훼산업, 킨텍스 지원시설 투자유치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등을 요청했다.

이번 기조강연은 8일 캠브리지 대학에서의 ‘고양시 사례를 중심으로 한 한반도 통일과 한국민주주의 발전’ 특별강연의 연속선상에서 이루어 진 것으로 향후 고양시를 통일한국의 실질적인 수도로 만들어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한 것이라고.

최 시장은 “고양시가 경의선이 관통되고 접경지역의 중심이라는 점과 인천국제공항과 KTX가 입지되어 있어 통일한국의 지정학적 요건을 구비하고 있는 지역”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동ㆍ서독 통일과정에서 노정된 준비 없는 통일의 후유증을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평화교육, 민주교육, 나눔 교육 등이 필요하며 이러한 노력 등이 뒷받침되어 2020년에는 실질적인 통일의 한 형태라 할 수 있는 지방분권적 남북 연합제 실시도 고려해 봄직하다”고 주장했다.

최성 시장은 이날 재독 베를린 한인회와 고양시가 주 개최도시가 되는 이번 전국체전에 대한 체육을 비롯한 문화ㆍ교육 분야의 상호교류를 위한 MOU 체결을 합의하였다. 이로써 고양시는 이번 유럽 방문 중 런던-파리-베를린 3대 한인회와 ‘MOU체결 합의’라는 성과를 이루었고 향후 MOU를 체결하여 전국체전의 글로벌한인 네트워크 구축과 고양시의 국제적 문화ㆍ교육 교류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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