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철도시설공단과 유휴부지 무상사용 협약 체결

행신역, 일산역, 원능역 주변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해 주민편의시설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고양시는 18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참석 하에 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철도 유휴부지에 공공시설사업을 위한 일괄 토지무상사용을 합의하고 ‘철도 유휴부지 무상사용 및 공동관리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의선변 1974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되어 37년이 경과하도록 미 조성 된 고양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행신역, 일산역, 원능역 주변 완충녹지대 조성에 대한 토지 무상사용 합의를 도출하였다. 또한 철도 유휴부지를 무상사용하여 공공기반시설(공원, 녹지, 보행자·자전거도로, 주차장 등)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는데 협약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고양시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유휴부지에 대한 공동관리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 유휴부지에 대하여는 지역주민들의 설문조사와 설명회 개최, 전문가 자문을 통하여 주민들이 직접참여하고 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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