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공장 인근도로 먼지 심각

레미콘 공장에서 출입하는 차량에서 발생하는 먼지로 공장 인근 도로가 먼지로 뒤덮여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39번 지방도와 1번 국도가 만나는 벽제장묘사업소앞 도로는 날씨가 맑은 날에도 황사현상처럼 뿌연 먼지가 가득하다.
이 도로를 이용해 인근 ‘ㅇ’레미콘 공장에서 1시간동안에도 수십대의 대형 차량들이 출입하고 있다. 문제는 차량에서 발생하는 먼지로 도로가 하얗게 뒤덮여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 1번 도로는 구파발과 통일로로 연결돼 있어 출퇴근 시간 이외에도 차량통행이 빈번하다.

공장 앞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열어 두었던 차량의 창문을 서둘러 올리고 있었다. 운전자들은 비가 오는 날은 상황이 더욱 심각해진다고 말하고 있다.
관산동에 사는 김모씨는 “비가 올 때면 이곳을 지나는 차량이 온통 진흙으로 범벅이 된다”고 불평.
그러나 공장측은 먼지발생을 줄이기 위해 공장 입구에서 차량을 새차하고 가끔씩 도로에도 물을 뿌려 주고 있다는 것.

하지만 대형차량의 통행이 많아 공장측에서 마련한 대책만으로는 먼지의 도로 유입을 막을 수 없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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