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석 부시장 팀장, 7명 참여해 구성

 
불법기피시설 문제로 서울시에 책임을 추궁하던 고양시는 실무선에서 서울시 측과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전담팀을 꾸리기로 했다. 서울시 역시 이 문제 해결을 위한 전담팀을 꾸리기로 했다.

고양시와 서울시는 각각 기피시설 전담 TF팀을 꾸리게 되는데, 팀원 수는 기피시설 실무자 중심으로 7명 내외로 할 예정이다. 고양시의 경우 조병석 부시장을 팀장으로 국장 3명, 관련부서 과장 3∼4명 등 7∼8명선에서 팀을 꾸릴 예정이다. TF팀에는 최근의 조직개편 전 주민기피시설 문제를 전담했던 김경주 민생경제국장과 새로 기피시설 문제를 맡은 성창석 시민소통담당관 등이 서울시와 대화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서울시의 경우에도 복지건강본부장을 팀장으로 물관리기획관 등 담당 국장 2명과 과장급 3∼4명 등 7명 내외로 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두 지자체의 기피시설 TF팀의 조직구성은 크게 2개로 나뉜다. TF팀은 승화원 등의 장묘 파트와 난지물재생센터의 물재생 파트로 나눠서 실무선에서 대화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게 된다.

고양시가 향후 기피시설과 관련해 TF팀을 통해 서울시에 요구할 사항은 크게 4가지다. △불법건축물 원상 복귀 △고양시의 기피시설물 현대화 △기피시설 주변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 확충 △주민에 대한 경제적 피해보상 등이다. 시민소통담당관실의 위관현 팀장은 “주민기피시설 TF팀이 꾸려지기까지 향후 서울시와의 대화 일정을 조만간 정할 것”이며 “실무선에서 협의를 진행해 합의안이 마련되면 두 시장이 만나 협약을 체결하는 방향으로 문제 해결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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