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까지 우리소극장에서

우리소극장(대표 김영배·918-9297)에서는 극단 성 시어터라인(成 Theater Line)을 초대하여 오는 27일까지 ‘날으는 선물상자’를 상연한다. 성 시어터라인은 서울 어린이 연극제 극본상 및 음악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서울 국제 어린이 공연예술제에 참가해 최고 인기상 및 최다 관객 동원을 한바 있다.

요즘 어린이들이 경제적으로 풍요로와 졌지만 소비성 놀이문화, 전자오락, 비싼 완구류 등에 창의적인 상상력을 잃고 있는 실정에서 ‘날으는 선물상자’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극단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그저 장난감에 불과한 곰돌이 인형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주고 곰돌이를 통해 남에게 베푸는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을 가르쳐 주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줄거리 … 장난감을 파는 아저씨가 하루는 곰돌이 인형을 갖고 나왔다. 다른 장난감은 잘 팔리는데 곰돌이 인형은 끝까지 팔리지 않는다. 한 소녀가 바구니를 사러 왔다가 돈이 없어 아저씨의 눈을 속이고 바구니를 들고 도망간다. 뒤늦게 눈치챈 아저씨는 소녀를 잡으러 가고…. 곰돌이는 혼자 남게 된다. 어디선가 요정이 나타나 곰돌이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주고…. 곰돌이는 힘들게 사는 할머니, 소녀를 도와주고 친구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 드디어 곰돌이는 친구 곰순이를 만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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