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물량 8603가구…“내년 상반기 이후 공급”

지난해 5월 국민임대주택지구에서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된 지축지구에 대한 주택공급계획이 윤곽을 드러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축보금자리주택지구에 계획된 총 주택공급 물량은 총 8603가구이고, 이중에서 보금자리주택 물량은 5830가구다. 보금자리주택의 평형별 공급물량은 전용면적 60㎡ 이하 2864가구, 60㎡ 초과 85㎡ 이하 2966가구이다.

또한 보금자리주택 물량 5830가구 중 39%인 2283가구가 공공분양 아파트로 공급되고, 나머지 61%인 3547가구는 임대 아파트로 공급된다. 임대아파트로 공급되는 3547가구 중에서 633가구는 영구임대, 1863가구는 국민임대, 788가구는 10년 임대 263가구는 분납임대 형태로 공급된다. 영구임대주택은 보증금, 월임대료가 가장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영구적으로 거주할 수 있으며 분양주택으로 전환되지 않는다. 국민임대주택은 30년 이상 장기간 임대하며 임대기간이 끝나도 분양전환이 되지 않는 반면 10년 임대는 10년동안 임대기간 이후 분양전환 된다. 분납임대는 임대료의 일부만을 초기분납금으로 납부하고, 입주후 단계적으로 잔여분납금을 납부하는 형태다.

또한 지축지구에 건설될 8603가구 중 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8197가구, 단독주택이 406가구건설된다. 지축지구에는 초등학교 2곳과 중․고교 각 1곳이 각각 들어서며 21만8900㎡는 녹지공간으로 조성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통합심의 내용 중 일부를 보완해 오는 5월 지구계획 승인을 고시하고 본격적인 부지조성사업에 착수한 뒤 2012년 상반기 이후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며 신규 지정된 보금자리주택지구와 달리 사전예약 없이 바로 본청약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축지구에 앞서 지난 2009년 10월 보금자리주택지구로 변경된 향동지구의 경우 총 주택공급 물량은 총 7994가구이고 이중 5478가구가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된다. 보금자리주택의 평형별 공급물량은 전용면적 60㎡ 이하 2970가구, 60㎡ 초과 85㎡ 이하 2508가구이다. 또한 향동지구에 건설될 7994가구 중 7744가구가 공동주택, 250가구 단독주택으로 공급된다. 나머지 2266가구는 전용면적 85㎡ 초과 물량이다.

지난달 21일 발표된 향동지구에 대한 고시에 따르면 일반도로는 64개 노선이고 보행자전용도로는 17개 노선이며, 유치원․초등학교 각각 1개소, 중학교․고등학교 각각 2개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향동지구의 사업준공 목표일은 내년 12월 31일이다.

표 지축지구와 향동지구 주택공급계획
구분                         지축지구                         향동지구
주택공급물량           8603 가구                        7994 가구   
보금자리주택물량    5830 가구                        5478 가구
단독주택물량           406 가구                          250 가구
공동주택물량           8197 가구                        7744 가구
60㎡ 이하                 2864 가구                        2970 가구
60㎡ 초과 85㎡ 이하 2966 가구                        2508 가구  
85㎡ 초과                 2367 가구                        2266 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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