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마루 어린이날 대잔치 “우와 시원하네”

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 성주현)가 주최한 제5회 고양 얼음마루 어린이날 대잔치가 5일 많은 시민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오전 11시부터 얼음마루 외부에서 진행된 행사는 직원들이 손수 만든 솜사탕과 풍선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오늘은 내가 슛터 왕’ 게임을 통해 인형 등의 다양한 선물도 제공하는 등 어린이날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얼음마루 빙상장의 순백색의 눈을 활용하여 만든 ‘눈사람 포토 존’은 5월에는 볼 수 없는 눈을 직접보고 체험할 수 있다는 신기함으로 이 날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이호석, 조해리, 이정수, 진선유 선수의 팬 사인회는 시민들의 대기 줄이 100m이상인 행사였다. 2시부터 펼쳐진 얼음마루 내부행사는 약 2000여 명의 관객들이 운집한  가운데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의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밸리 및 방송댄스, 무술(우슈)공연, 피겨, 아이스싱크로 공연 등이 이어졌다.

행사를 총괄한 김명규 부장은 “내년에는 보다 수준 높은 행사를 위해 사전 입장권 발매제도를 통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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