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신동 실전특공무술협회 장성기 총재

▲ 장성기 총재는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자라나서 나라의 참된 일꾼이 되도록 청소년에게 무술을 전파하겠다”고 했다.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했습니다.”
국가발전에 필요한 전문경호인력과 무술인 및 경찰공무원을 양성할 뿐만 아니라 공부하면서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고 있는 장성기 총재.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마음껏 대학에서 꿈을 키웠으면 한다”고 말한다.

장 총재는 2개 대학과 산학협력을 맺고서 2010년 3명, 2011년 1명에게 무술을 연마하면서 학문을 배울 수 있도록 주선해주었다.

장 총재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태권도를 시작하며 무술과 인연을 맺었고, 고2 때까지는 봉술(중국무술/봉을 이용)을 했다. 도구(손, 무기, 칼 등)를 사용한 특전무술도 하였으며, 1978년부터 전두환 전 대통령 취임 전까지 고 박정희 대통령이 집권하던 시절 경호실 606 특공대 근무를 했다.

특수전 사령부와 국군정보사령부에서도 근무했고, 무술을 하면서 단국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2003년엔 영국 런던 SAS 특수부대로 가서 2주 동안 무술을 보급하며 연수를 하기도 했다.

월남전(왼쪽 다리 다침)과 10.26 사태 등 32년간 무술인으로 생활하며 청춘을 다 보내는 동안 크고 작은 위험한 순간을 겪으며 나라의 안전을 위해 일익을 담당한 장 총재.

1993년 무렵에 은퇴했으며, 일반인들이 할 수 있는 호신술 위주의 실전특공무술을 창립했다. 행신동 샘터마을 2단지(총관장 정남영) 부근을 본관(200평)으로 시작하여, 풍동, 마두동, 대화동 등 서울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30개가 넘는 지역에서 무술인을 양성하고 있다. “강인한 정신력이 국가의 미래다”고 하는 장 총재.

여러 가지 기억에 남는 것도 많지만, 나라를 위해 한 몸을 이바지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으며, 그중에서도 청와대에 근무한 것이 인생의 보람이고 영광이라고 했다. 또한, 나라를 위해 보안을 지키겠다고 태극기 앞에서 서약했으며, 다른 것은 보안상 밝히기가 곤란하다고 말한다.  

한평생 무술인으로 살아서(특공무술만 9단) 70세가 훨씬 넘은 나이지만 지금도 무술인의 기백이 역력한 장 총재. 요즘에도 매일 2시간씩 사격(0.5m 되는 흑점 통과) 연습을 해서 그런지 무술인의 힘 느껴지고, 기운이 살아 넘친다.

장 총재가 마음을 쏟고 있는 실전특공무술 행신본관은 무원마을 행신정형외과(이사장 신영애)랑 지난해 의료협동협약을 체결하고서 무술인의 건강과 체력관리를 할 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이용(15% 할인)할 수 있는 카드를 발급했다.

몸과 마음을 다하여 오롯이 대통령을 경호한 공로로 보국훈장, 대통령 표창, 국난극복기장,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등 많은 표창을 받은 장 총재.

장 총재는 “청소년이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자라나서 나라의 참된 일꾼이 되도록 무술을 전파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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