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조협회와 국제체조대회 성공개최 MOU 체결

세계 체조계를 주름잡는 ‘별 중의 별’들이 7월 고양시에서 화려하게 비상한다. 고양시와 대한체조협회(회장 정동화)는 18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7월 9일부터 10일까지 고양체육관에서 열릴 ‘2011코리아컵 고양국제체조대회’의 성공개최를 다짐하는 MOU를 체결했다.

정동화 대한체조협회장은 “세계 정상급 체조선수들이 대거 내한하는 이번 대회는 수준이나 내용면에서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버금가는 대회”라며 “체조인들의 열정과 고양시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국이 개최하는 첫 번째 국제체조대회인 이번 대회는 세계 체조계에서도 유래가 없는 ‘별들의 전쟁’으로 전년도 세계선수권 1~3위, 세계랭킹 1~3위, 한국선수 1명 등을 초청, 종목당 6명만 출전해 ‘최고 중의 최고’ 자리를 놓고 진검승부를 펼친다. 또 세계체조연맹 기술위원장인 한국계 넬리 킴도 내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출전선수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2010로테르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개인종합 챔피언이자 마루 2위, 평행봉 3위를 차지한 일본의 우치무라 코헤이로 개인종합 1위라는 타이틀이 말해주 듯 전 종목에 걸쳐 발군의 기량을 발휘한다. 세계 체조계를 대표하는 우치무라는 2012 런던올림픽에서 다관왕 0순위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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