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아름다운 고양시민행동

6월 1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양시민단체 연대회의에서 선거대책기구인 ‘2002 아름다운 고양만들기 시민직접 행동’과 5천인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고양시민회, 고양여성민우회 등 고양시 9개 시민단체가 참여해 결성되는 대책기구는 4월 29일부터 6월 2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5월 1일 발기인대회, 4일 출범식을 갖고 11일 시민 후보 선출대회를 열 예정이다.

시민 후보자 선출은 경선과 합의 추대방식중 결정하기로 하고 단체장 후보부터 기초의회 후보까지 모두 추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환경운동연합의 녹색후보, 자치연대의 시민후보가 모두 대상이 된다.

시민행동 기구에서는 시민 후보들의 출마를 돕기 위해 공동 공약을 제안하고 후보의 선거운동을 지원하게 된다.

발기인들은 취지에 동의하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공동 추진위원장으로 유왕선, 김인숙 김성호 씨가 예정돼있다. 추진위원은 유왕선, 신기철, 이춘열, 임재련, 김인숙, 김홍렬 씨 등 6인.

5천인 위원회는 시민후보 선출기구로 시민후보를 검증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시민행동은 발기 취지문에서 “5월 10일까지 우리의 뜻에 동참하는 시민 5천인을 모아 공명정대한 과정을 거쳐 우리의 진정한 대표들을 세워 나가겠다”며 “고양시의 틀을 크게 바꿔놓을 정책들을 세세하게 다듬어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고양시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이번 지방선거를 외면받는 정치행사가 아니라 한 판의 시민축제로 만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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