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단 조직개편, 문화정책 시민축제 고객지원팀 신설

(재)고양문화재단이 조직개편과 이에 따른 임직원 인사를 단행했다. 기존 3본부 1 검사역 1실 11팀제에서 조직의 효율적 통합에 중점을 두고 △문화예술사업본부 △시민문화본부 △경영지원본부 등 3본부 2실 8팀으로 조직개편했다. 지난 1월 고양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 취임 이후 3개월간에 걸친 재단 전 직원들과의 개별 면담 등을 통해 재단 운영 방향을 정한 후 4개월 만에 이뤄졌다. 

이번 조직개편에는 문화정책실, 시민축제팀, 고객지원팀 등 3개 팀을 신설해, 문화재단 정책과 실행은 물론 고양시 문화정책과 조화를 이룬 시민중심적인 품격있는 문화공간을 운영하는 지역공공문화재단으로서의 역할을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고양아람누리와 고양어울림누리에 각각 별도로 있던 무대기술 1,2팀과 시설관리 1,2팀을 통합해 무대기술팀 및 친환경시설팀으로 단일화 했으며, 기존 공연기획팀과 공연장운영팀은 공연사업팀으로, 경영지원팀과 기획조정팀으로 나눠져 있던 부서를 경영기획팀으로 통합해 인력의 탄력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문화정책실은 지역공공문화재단으로서의 고양문화재단 운영 방향에 대한 정책 연구와 고양시 문화정책과의 효율적 결합 방안을 도출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무엇보다, 기존에 재단 각 부서간 사업의 연계성이 부족했던 문제점을 보완해 통합의 관점에서 정책이 반영되고 실행됨으로써 융합적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내는 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

시민축제팀은 공공문화재단으로서 시민들의 문화적 혜택이 고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 실질적인 문화복지를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고양시민들의 문화적 역량을 한 차원 끌어올려 시민과 함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람음악당을 비롯한 6개의 공연장을 갖춘 고양아람누리와 고양어울림누리의 극장 가동율도 높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연사업팀은 다양한 관객층의 문화예술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공연 콘텐츠를 기획하고 공연장 가동일수를 늘리는데 중점을 두고 운영하도록 개편했다. 가동일수를 높이는 것은 결국 관람객의 증가라는 목표 달성과 함께 부대사업 활성화의 부수적인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내다 본 것이다. 이를 위해서 많은 시간과 인력을 필요로 하는 홍보와 마케팅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공연기획 본연의 기능을 대폭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부서별로 이뤄졌던 재단의 홍보 마케팅 기능을 고양시 문화정책과 긴밀한 결합이 이루어질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방식으로 홍보 및 관객 마케팅을 통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고양문화재단 안태경 대표이사는 “앞으로 5년 이내에 국내의 모든 공공문화재단은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공공문화복지 차원과 예술경제학적 측면 2가지에서 재단의 존재 가치를 시민과 함께 높여야 하는 것은 비단 고양문화재단만의 과제는 아닐 것"이라며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모든 임직원이 합심해 국내 어느 곳보다 경쟁력있는 콘텐츠 생산과 극장 운영 능력을 배가해야 한다는 각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이번 조직개편의 배경을 설명했다. 

고양문화재단 개편 조직 및 인사

개편 조직
본부 /소속팀
대표이사/문화정책실 홍보마켓팅
문화예술사업본부/공연사업팀 전시사업팀 무대기술팀
시민문화본부/시민축제팀 문화교육사업팀
경영지원본부/고객지원팀 친환경시설팀 경영기획팀

본부장
문화예술사업본부 - 백성현 본부장
시민문화본부  - 김영준 본부장

팀장급
홍보마케팅실 - 박수용 부장
시민축제팀   - 문광일 부장
공연사업팀   -김선기 차장
전시사업팀   - 김언정 차장
문화교육사업팀 - 유희경부장
무대기술팀   - 장경철 부장
친환경시설팀 - 임수상 부장
고객지원팀   - 신혁주 차장
경영기획팀   - 박상철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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