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축구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한 제9회 경기농협 본부장배 한마음 축구대회가 18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렸다. 경기도 19개 농·축협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한마음 축구대회에서 고양시 농협 연합팀(회장 홍민호)은 결승에 올라 고양축협FC팀과 격돌했다.

최종 승부차기에서 농협연합팀이 이겨 염원하던 우승을 거머쥐었다. 농협 동호인들 간에 친목을 도모하고 유지하고자 만든 고양시 연합 농협팀은, 6개 농협이 어렵게 연합팀을 구성해 야간에 고양시 직장팀과 조기축구팀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훈련을 해왔다.

송포농협에 근무하는 고양시연합축구팀의 김유연 감독이 탁월한 지도력으로 감독상을 수상했고, 원당농협에 근무하는 박성민 선수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원당농협 장기남 사무국장은 “축구를 통해 지역이 하나라는 마음으로 축구를 사랑하는 팀이다. 농협인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고양축협FC팀의 박해종 선수는 최다 득점상을 받아 준우승과 함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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