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경제위기 극복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저소득층에게 쓰레기종량제 봉투를 무상지급 한다고 밝혔다. 시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인 자활급여 지원대상자, 한부모가족 보호대상자, 장애수당 지급대상자 및 의료급여 수급자 등 2만여명에게 쓰레기종량제 규격봉투(10ℓ)를 지난해 1인당 연 17매에서 올해는 38매로 확대하여 지급한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억7000여만원이다.

차상위계층이란 가구 소득이 최저 생계비의 120% 이하이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으로 이번에 9500여 세대가 혜택을 본다. 이번 저소득층 종량제 봉투 무상지급은 지난해와 달리 종량제봉투를 봉투판매소에서 구입하지 않고 청소대행업체와 직접 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주민센터에 배포함으로써 판매수수료(9%)를 제외하는 효과를 거두어 총16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센터에 배포된 종량제 봉투는 6월말부터 저소득층에게 무상으로 지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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